테헤란로 펀딩클럽-캡스톤파트너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의 주요 벤처캐피탈(VC)을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을 시작합니다. VC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장을 도와주는 훌륭한 파트너입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의 주요 VC를 소개하면서 창업자들이 VC와 더 가까워지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두 번째로 소개하는 VC는 캡스톤파트너스였습니다. 행사는 송은강 대표 파트너님의 캡스톤파트너스 소개, 오종욱 팀장, 장정훈 팀장, 이기대 이사와의 대담, 그리고 참석하신 분들의 Q&A로 이루어졌습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나눠주신 알찬 이야기를 공유드립니다. 테헤란로 펀딩클럽은 2017년 2월부터 격주간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 테헤란로 펀딩클럽은 DSC인베스트먼트의 윤건수 대표님을 모십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캡스톤파트너스 소개

 

 

캡스톤파트너스는 VC가 건강하면 한국경제의 미래가 건강하고, 캡스톤이 건강하면 한국경제의 미래가 건강하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680억, 8개의 펀드를 6명의 프로들이 9년간 운영해왔다. 여기 있는 우리 포트폴리오 중 세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아시는 분들은 일단 우리 캡스톤파트너스의 진골이시다(웃음) 열개 정도 아시면 성골이다. 모두 다 캡스톤 파트너스의 패밀리이니 많이 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투자한 53개의 업체 중 41.5%는 Entprise에, 58.5%는 Consumer 분야에 속해있다. Consumer 분야에서는 Consumer, Fintech, Market place, Media, Social 업종별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Enterprise 분야에서는 Adtech, Infrastructure, Security, Materials, Sports/health, Robotics와 AR/VR, Software/SaaS 업종별로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금액은 1억 이상 2억 미만부터 5억 이상까지 케이스에 맞추어 다양한 초기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금 보여드리는 포트폴리오보다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했지만, 여기 없는 회사들의 일부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회사들이다. 이렇게 소개해드리는 스타트업들은 캡스톤파트너스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멋진 스타트업들이다.

 

 


 

 

# 좋은 벤처캐피탈이란?

 

우선 좋은 벤처캐피탈은, 투자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기업의 목표가 투자 그 자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들의 목표가 투자가 되어서도 안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그런 회사를 싫어한다. 우리의 투자를 받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회사를 선호한다. 좋은 벤처캐피탈이라면 그런 스타트업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벤처캐피탈의 기준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대표 파트너를 맡고 있는 나조차 모든 분야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함께하는 파트너들과 끊임없이 공부를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여러분들이 패션이나 푸드테크, 인공지능 등 그 어떤 분야를 가지고 오셔서 말씀하셔도 어느 정도까지는 여러분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곳에 가서 두 시간 설명할 내용을 캡스톤 파트너스에게는 이십오 분만 설명하면 된다.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대방과 이야기하다 보면, 상대방이 사업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통이 어렵고 이로 인해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그러나 우리는 의사소통이 빠르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이해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도움을 드리려 항상 노력한다. 그래서 대표파트너뿐만 아니라 심사역들도 끊임없이 공부한다.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찾아오는 스타트업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줄 수 있다. 간혹 ‘굉장히 좋네요 그런데 저희의 펀드와 잘 맞아서…’ 등의 말을 스타트업에게 습관적으로 건네는 VC들이 있다. 그러나 캡스톤파트너스는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듣고 아니면 아니다, 별로면 별로다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늘 솔직한 의견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현실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캡스톤파트너스가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실수를 향후 다른 곳에서 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런 솔직한 조언을 통해 미팅을 하고 투자를 진행하게 되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기획된 다양한 행사들에 참가하실 수 있다. 파트너스데이, LP데이 등 여러 행사를 통해 가능하면 우리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업종에 있는 회사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번째 좋은 벤처캐피탈의 기준은 지속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한가에 대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에서 한킴대표님의 알토스 벤처스가 가장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캡스톤파트너스 역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그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적절한 추가 지원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 개의 펀드를 계속해서 유지하며 한 개의 펀드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후속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게 한다. 의미 있게 잘 성장하는 회사들에 대해서 보다 큰 금액을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듀얼 트랙의 자금지원을 늘 염두에 둔다. 
또 다른 좋은 VC의 조건은 그 VC가 포트폴리오에 친화적이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캡스톤파트너스는 단독으로 5억 미만의 초기 투자를 진행할 때 보통주로 투자하려고 하고 다른 창투사에서 보았던 조건들이 없는 간단한 계약서를 추구하고 있다. 처음 투자는 상당히 완화된 조건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물론 큰 자금이 투입되는 이후 투자들이 진행될 때는 상환우선주나 보다 더 강력한 바인딩이 존재하지만 초기 투자에서는 최대한 완화된 조건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사회에도 꼭 캡스톤파트너스가 들어갈 필요가 없으며, 각종 서류들도 단순하게 유지하려 노력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엔젤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LP의 돈을 끌어와서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LP의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늘 고려하고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가능하면 LP보다는 여러분, 그러니까 투자의 진행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포트폴리오의 스타트업 편에 서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VC는 초기 투자를 많이 진행하는 VC라고 생각한다. 린 스타트업이 대세로 등장하며 스타트업들은 훨씬 더 적은 자금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적당한 사업 단계까지는 적당한 자금으로 테스트 및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캡스톤파트너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VC들도 갈수록 더 초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3~4년간 VC들이 멀티 스테이지 캐피탈이라고 하는 형태를 띠며 굉장히 많은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때로는 엔젤라운드에 투자까지 한다. 몇천억짜리 펀드 내에서도 천만 원짜리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SV엔젤이라는 투자사가 등장했는데 캡스톤파트너스도 초기 투자에서 벤치마킹을 한 바가 있다.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조건을 고려하더라도 엄청나다고밖에 할 수 없는 700건 정도의 초기 투자를 진행했고 일 년에 거의 백 건 정도의 투자를 진행한다.

 



# 캡스톤파트너스가 투자하는 스타트업

 

캡스톤파트너스는 성공에 가득 차서, 꼭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창업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에 성공이 백퍼센터 보장된 것은 없다. 그런데 우리에게 와서 꼭, 내 상품이 최고고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무작정 말하는 분들이 있다. ‘우리가 실패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이런 것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풀어나갈 것이다’ 라며 조심스럽게 접근해나가는 분들을 선호한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업계획서를 쓰다가 스스로 사고의 마비에 빠지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꼭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게 된다. 이 환상을 깨부수고 위험요인을 확실하게 파악한 후 그 대응책을 세우는 것이 옳다. 스타트업들은 당연히 망할 확률이 훨씬 높다. 창업으로 성공을 하려면 일할도 안 되는 확률을 뚫어야 한다. 위험요소에 대해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 성공에 대한 확신만으로 가득 차서는 안된다.

두 번째로, 사업계획서가 완벽하게 마련되어 있더라도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이건 캡스톤파트너스뿐만 아니라 페이팔 마피아의 한 명이었던 리드 호프만도 한 이야기다. ‘빨리 움직여라, 그리고 완벽 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마라’ 우리는 실행력을 더 중시한다. 일단 한번 도전해보고 그 도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창업자가 좋다.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서 사업계획서를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좋은 글을 만드는 것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그 결과에서 여러 가지를 체득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직이 갖는 힘을 믿는 스타트업을 선호한다. 좋은 창업은 두 사람 이상이 만든다. 결국 사람을 잘 쓰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다. 특히 이 조건은 처음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더 중요한 조건이다.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느냐가 스타트업에게는 정말 중요하다. 이제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90% 정도는 갈음으로 그 팀워크를 상상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팀원들이 돌려가며 충분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수정하고 확인한 사업계획서는 확실히 다르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업계획서는 팀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떤 비전을 품고 있는지 보여준다.



# 패널 토론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오종욱 팀장, 장정훈 팀장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이사

 

Q. 각자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A. (장정훈 팀장) 작년 7월부터 캡스톤파트너스에 조인해서 송은강 대표파트너를 모시고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펀드 성격에 맞게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해 투자하고 있다.
(오종욱 팀장)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서비스를 만든 경험이 있다. 작년 1월부터 캡스톤파트너스에 조인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어떤 특정한 섹터를 정해놓고 투자를 한다기보다는 스타트업의 팀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때그때 주변의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나면서 업에 대해 고민하고, 핏이 맞는 회자들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장정훈 팀장) 패널토크에 함께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서 굉장히 당황스럽다(웃음)

 

Q. 실제로 캡스톤파트너스는 우리나라에서 초기 투자에 굉장히 고수로 알려진 창투사다. 그런데 알아보니 2010년과 2011년에는 초기 투자가 아닌 꽤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었다. 2011년까지만 해도 평균 23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는데 2012년부터 평균 투자액이 7억 원으로 감소했다. 혹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송은강 대표파트너) 캡스톤 파트너스가 2008년에 설립될 때 텐센트가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그 당시에 한국 게임업계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게임 투자를 많이 했었고 실제로 좋은 회사들이 성장했다. 그런데 2012년도, Y combinator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액셀러레이터들과 마이크로 VC가 활약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우리도 초기 투자를 진행하는 마이크로 VC를 한국에서 처음 시작해보자고 결심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70개에 달하는 인터넷, 모바일 분야의 초기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진행되었던 게임에 대한 투자는 넷마블, 4:33과 함께하는 전략적 펀드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Q. 프리IPO에 숟가락만 얹는 VC보다는 초기 투자하는 VC가 좋은 VC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초기 스타트업은 사실 판단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이 부족하다. 혹시 캡스톤파트너스만의 근거와 기준이 있는가.

A. (오종욱 팀장) 굉장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다. 스타트업들을 만나다 보면, 팀을 처음 구성하는 초기에 기획했던 사업모델로 안 가는 회사들이 굉장히 많다. 시장 상황도 변하고 내부적으로도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업모델이 바뀌는 것이다. 이 변화의 과정을 통해 실제로 회사가 성장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궁극적으로, 어떤 사업모델이나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투자한다기보다는 그런 변화의 상황이 있을 때도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팀의 역량을 중점적으로 생각한다. 이와 같은 팀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회사 내부적으로 팀을 어떻게 꾸렸는지,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이런 과정과 조건, 기준들을 기반으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A. (송은강 대표파트너) 많은 분들이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 수익률이 낮을 것이라고 오해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 초기 투자들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 직접 사례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아직 2012년 펀드가 해산이 안되어서 보여드리기가 어렵다. 그래도 직방이라는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겠다. 직방이 80억 원의 가치일 때 5억을 투자했다. 회사가치가 프리머니 900억 원에 1100억 원이 될 때까지 53억 원을 투자했다. 지금 회사 가치가 3100억이다. 한 개 기업이 펀드 전체의 원금을 회수시킨 거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포트폴리오는 덤으로 갈 수 있다. 물론, 우리가 투자하는 스무 개의 포트폴리오가 모두 다 성공할 것을 가정하고 투자를 진행하지만 한 개의 스타트업만 제대로 성공해도 펀드 원금 회수는 가능하다. 절대로 승률이 낮지 않은 투자다. 미국에서도 초기부터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공률이 50%를 넘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개 초기 투자 펀드들이 해산할 때가 되면 업계에 상당히 큰 파란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믿고 있다.

 

Q. 팁스 프로그램을 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스파크랩과 마루 180이 BI로 지정되어 있는데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 페어가 되어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인가?

A. 처음에는 페어로 함께 진행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스파크랩이 우리 도움 없이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웃음) 각자 도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협력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스타트업이 어느 액셀러레이터에 속해있어도 상관없이 투자를 진행한다. 바인딩도 하지 않는다.


Q. 좋은 벤처캐피탈의 조건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계속해서 말씀하셨는데, 사실 두 분의 팀장님과 송은강 대표 모두 다 엔지니어 출신 아닌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라는 게 결국 기술 그 자체에 대한 이해를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마케팅이나 경영 같은 부분도 다 포함하시는 것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

A. (송은강 대표파트너) 좋은 VC는 시장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시장에 대한 이해라는 것은 이 비즈니스 모델을 사는 사람은 누구고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에 대한 이해다. 우리는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갖고 있다. 수많은 회사를 경험했고, 지금도 옆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어떻게 마케팅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이해도가 높다. 캡스톤파트너스의 팀원들이 모두 마케팅이나 경영뿐만 아니라 ICT 기업의 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기때문에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수준이 높다고 이야기한 것이며, VC가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을 때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을 도울 수 있다. 

A. (오종욱 팀장)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부를 많이 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꽤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창투사다. 시장 동향에 대한 공부, 포트폴리오사가 내는 성과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어떤 분야의 이야기가 나오던지 파고들기 위해 노력하고 시장 파악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캡스톤파트너스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Q. 캡스톤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에는 사실 테크뿐만 아니라 O2O, 푸드테크 같은 다양한 스타트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스타트업들을 볼 때 기술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보는가?

A. (송은강 대표 파트너) 스타트업에 따라서, 또는 스타트업이 진행하는 사업에 따라서 사실 기술이 꼭 필수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캡스톤파트너스는 IT 능력이 외부에 있는 회사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 어떤 분야건 상관없다. 내부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능력은 무조건 내부에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에게 고객 대응은 핵심인데 IT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외부에 있게 되면 고객 대응이 느려진다. 이 때문에 스타트업의 여러 역량을 모두 고려하긴 하지만 훌륭한 개발자가 내부에 있으면 더 눈여겨보기는 한다.

 

Q. 수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을 만날 때, 전반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이 가장 취약한 것이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가.

A. (오종욱 팀장) 우선 한국에 테크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많지 않다는 게 첫 번째다. 얼마 전 실리콘밸리의 한 심사역과 이야기하다가, 우리가 이러이러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이야기하니 ‘그 회사들은 푸드테크 회사가 아닌데?’라고 하더라. 우리는 IT를 기반으로 해서 음식 관련된 이슈를 해결해나가는 회사들을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라고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데 실리콘밸리에서는 정말 곤충으로 영양식을 만드는, 테크 오리엔티드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테크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에 적다.
또 하나는 스타트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이 사업의 관점보다는 늘 프로덕트 관점에서만 사업을 이끌어나가려고 하신다는 점이다. 게임을 예로 들어보겠다. 많은 게임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본인이 좋아하고 본인이 만들어본 프로덕트를 가지고 온다. 그런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할 수 있는 역량이다. 시장 상황이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프로덕트를 변경할 줄 알아야 하고 이 변화의 과정에서 인사, 재무적인 경영 측면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런데 특히 인터넷 모바일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이 사업이 아닌 프로덕트 관점만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례들을 만나면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우에는 프로덕트뿐만 아니라 사업 관점에서 고려해야 하는 점들을 알려드리고 조언을 건넨다. 초기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포인트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심사역 입장에서도 신경 쓰는 편이다.


Q.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애드테크, 미디어, 커머스, 챗봇, 시니어 테크 등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

A. (송은강 대표파트너, 오종욱 팀장, 장정훈 팀장)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중요하다고 여기며 지켜보고 있다. 산업이 바뀌고 사용자들의 행동양식이 바뀌면서 미디어의 소비 방식이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연히 광고의 방향성도 달라진다. 챗봇도 마찬가지다. 챗봇 그 자체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챗봇을 어떤 목적으로 왜 운영하고 그걸 어떤 과정으로 관리하는지가 더 궁금하고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관점에서 미디어와 커머스의 시장 전망도 여전히 좋다고 생각한다. 시니어테크 역시 긍정적인 전망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시장은 지금은 플레이어가 난립되어있지만 누군가가 분명히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Q. 초기 투자를 중점으로 하는 VC로서 투자유치를 위해 찾아오는 스타트업들의 재무적 매트릭스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가? 재무적인 분석은 어느 단계의 스타트업부터 중점적으로 지켜보는가.

A. (송은강 대표파트너) 솔직하게 말하자면 돈을 적게 쓰는 회사를 좋아한다(웃음) 투자를 통해 잡은 기회를 오래 끌고 가는 회사를 좋아하고, 돈을 제대로 쓰는 회사를 좋아한다. 그리고 실제로 회사가 돈을 제대로 쓰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실사를 진행한다. 재무적인 부분은 물론 회사가 성장해갈수록 더 중요해진다. 스타트업이 사업을 시작하다 보면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는 시점이 있다. 돈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매출액, 수익부터 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숫자들 그러니까 고객수, 라이프타임 밸류 등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고객과 고객의 움직임, 동선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숫자를 보면 나온다. 그 숫자를 스타트업이 어떻게 여기고 관리하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Q. 첫 미팅을 하고 투자가 성사되기까지 주로 얼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A. (송은강 대표파트너) 아주 빠르면 두 달이다. 일반적으로는 3-4개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몇 번이나 만나는지는 케이스마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담당 투자 심사역을 한 번 만나고, 그 이후에 우리 셋을 한 번 만나고, 공식 IR을 하는 과정까지 최소한 세 번은 만난다. 투심은 별도다.


Q. 캡스톤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중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공통점이 있는가. 개인의 윤리성이 회사의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

A. (송은강 대표파트너) 윤리성이 없는 회사는 상대하고 싶지 않다. 이것이 두 번째 답이고, 첫 번째 답을 말씀드려야 하는데 사실 성공한 스타트업들 사이에 공통점을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 잘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되는 경우도 있고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이분들이 모두 적절한 타이밍을 알아채고 그때 움직였다는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서도 말했듯이, 타이밍은 정말 중요하다. 적절한 타이밍, 그러니까 시대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회사를 창업하고 그만큼 성장시킬 수 있었는가, 시대적인 니즈를 제때 파악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여인인 것 같다. 시장과 시대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채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올해 10개 생기고 내년에 10개 생기고 내후년에 10개 생기지 않는다. 한 번에 붐이 일어 많이 창업되는 시기가 있다. 그런데 이 폭발적인 시기 이후에 그 시장에 들어가면 자리잡기가 굉장히 어렵다. 남들이 시작할 때 같이 시작하는 회사는 뒤에 따라오는 회사에 비해 엄청나게 한 발 앞서있는 상황인 거다.  물론 미리 시장에 들어가면 비용이 더 들 수는 있다. 너무 미리 들어가면 당연히 엄청난 비용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래서 <붐>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이다. 비슷한 회사들이 엄청나게 출연하기 시작하는 그 시기가 있다. 그 붐의 초반에 시대적 요구를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A. (장정훈 팀장) 덧붙여 말하자면, 미리 들어가는 업체들은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또 분명히, 처음부터 그 분야의 산업을 리딩 하는 선도기업들이 나온다. 초기에 자리 잡고 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이다. 그런 선도기업들을 사전에 판단하고 투자하는 게 벤처캐피탈의 또 다른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볼 때 기술에 대한 집중도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한 이해와 그 시장의 성숙도를 포함해서 고려한다. 본인들이 추구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대상 시장이 현재는 없어도 다가올 미래에는 분명히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기술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꿈꾸는 매출이 최소 1천억 정도는 되어야 초기 투자도 가능하다. 기술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우선 미래 시장에 대한 예측과 가능성이 필요하다.

 


Q. 세 분 다 엔지니어 출신이신데 어떻게 투자 심사역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A. (송은강 대표파트너) 삼성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하다가 아시아 최초 인터넷 신문을 만들었던 중앙일보 인터의 개발팀장을 맡게됐다. 그 자리를 시작으로 비서실에 발령을 받았다가, 미국의 창투사에 파견 근무를 나가게 되며 운좋게 커리어가 바뀌게 되었다. 나도 평생 개발하게 될 줄 알았다. 오종욱 팀장은 나와 비슷해서 뽑았고 장정훈 팀장은 달라서 뽑았다(웃음) 모든 심사역이 같은 관점으로만 스타트업을 보게 된다면 정작 중요한 부분들을 놓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충실하게 이 업에 종사해보자는 기본적인 가치는 공유하되 관점은 다른 사람들을 뽑으려고 한다.

A. (오종욱 팀장) 엔지니어 출신이기때문에 오히려 더 투자를 잘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직접 풀고 싶고 직접 풀수도 있겠지만 옆에서 도우면서도 풀수 있다. 그게 바로 우리들의 역할이다. 스타트업을 만나서 사업 이야기를 하다보면 왜 이렇게 사업을 전개하지? 왜 이런 문제를 이렇게 풀지? 어떻게 풀려는거지? 너무나 궁금하고 계속 물어보고 싶어진다. 그러다보면 같이 문제를 풀고 싶어지고, 우리도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사람도 소개하고 해결과정에 뛰어든다. 우리도 스타트업의 문제를 함께 풀고 싶고 잘 풀수 있다.

A. (장정훈 팀장) 나 역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개발자로 있을때는 벤처 생태계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창업에 대해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우연찮은 기회에, 첫 직장에서 경영기획 업무를 맡으며 회사의 경영과 관련된 문제들과 직접 부딪히게 되었다. 그 이후로 회사의 경영과 투자 관점을 지켜보게 되고 심사역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송은강 대표파트너) 캡스톤파트너스는 펀드가 있는 한 계속해서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 남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금액을 늘리지도 않고 남들이 안한다고 해서 안하지도 않는다. 꾸준하게 펀드 모집 기간을 유지하며 펀드가 있는 기간에는 늘 투자를 해왔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우리는 투자건수와 그 규모를 일정하게 유지해왔다. 창업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서 쉽사리 도전하기 어렵고, 성공하기는 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만, 실패 안에서 깨달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창업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바꾸려 노력하는 분들을 찾고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런 분들을 후원하고 싶다.

February 19th, 2017|Categories: Archive|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연사 소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7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Coming Soon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with 스타트업콘”

유경환
유경환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VR 스타트업 바이너리 VR의 공동창업자이자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서 무선 인터넷 마케팅을, 갈라넷에서 온라인 게임 수익 분석 및 파트너십 관리를 담당했습니다. 플레이너리에서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 Sharing Emotion in Virtual Reality

조성문
조성문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음악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BigBrainLab, Inc.의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오라클에서 5년간 CRM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으며 현재 실리콘밸리 한국인 네트워크 ‘Bay Area K Group’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 UCLA Anderson에서 석사(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배정현
배정현님은 Smule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음악사업부에서 근무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는 교육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에서는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뉴욕필하모닉에서 교육 부서에 재직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작곡을, 뉴욕대학교에서 Performing Arts Administration을 전공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 Connecting the world through music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6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한국인 창업자들”

이호찬
이호찬 대표는 KTB의 실리콘밸리 법인에서 미국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닷컴 버블 이후의 미국 벤처업계, 소셜/모바일의 등장, 금융위기에 따른 벤처투자업계의 충격, 유니콘의 등장을 투자자의 관점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대기업 및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였으며,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 UC Berkeley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한국 VC의 미국 VC 생존기

이상원
이상원 대표는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와 SK 텔레콤, HTC 등에서 10년의 무선 사업 관련 업무 후 2012년 카네기 멜론 대학의 Chris Harrison 교수와 HCI Solution 기업인 Qeexo를 공동창업했습니다. 2015년 세계 2위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알리바바 그룹의 사업 부문인 YunO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터치스크린 UI 솔루션 FingerSense를 상용화했습니다. 포항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버클리대 MBA를 수료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창업 고민에서 시작까지

김창원
김창원 대표는 한국에서 검증된 웹툰, 웹소설 등 모바일 스낵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타파스미디어의 대표로 활동중입니다. 김창원 대표는 이전 구글과 삼성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했으며, 블로그 Memories Reloaded를 통해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투자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태터앤컴퍼니 공동대표로 재직했으며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내가 겪은 실리콘밸리

정세주
정세주 대표는 현재 눔(Noom Inc)의 최고 경영자로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 관리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워크스마트랩스와 BuyHard Production의 CEO로 재직했으며 헬스-피트니스 부문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뉴욕에서 Dog고생해서 배운 스타트업 경험기, 생존 꿀팁

김범수
김범수 브라이트스톰(Brightstorm)대표는 장녀의 중학교 입학 무렵 미국 교육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어 교육 회사를 창업, 지금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는 창업자입니다. 삼성물산 정보통신사업부와 첫 창업을 거쳐 2000년 KTB 네트워크에서 근무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8년간 벤처 투자를 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직접 고생하고 얻은, 사업 초기 실패를 피하는 5가지 교훈

김동신
센드버드(Sendbird)의 김동신 대표는 세계 정상의 액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와 Techstars를 모두 거친 기업가로, 센드버드 이전에는 파프리카랩이라는 소셜 게임회사를 창업하여 일본 상장사인 GREE에 매각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려는 한국 회사들의 도전 과제

안정훈
안정훈님은 링크드인에서 신사업 제품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tanford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전공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십여년간 전략, 제품,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에는 개인 블로그(http://andrewahn.com)을 통해 실리콘밸리 생활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링크드인에서 배운 리더의 역할

박미라
박미라님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시니어 프로그램의 매니저로 재직중입니다. Cornell에서 MBA를 취득했고, UC Irvine에서 Computer Science를 전공했습니다. 미국 특허청의 시험을 통과한 미국 특허 변리사입니다. 책 ‘소프트웨어 세계화’의 저자이며 세계화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한국인 IT모임 “창발”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세계에서 통하는 소프트웨어 만들기

여상호
여상호님은 현지 NextStreaming USA, Inc에서 General Manager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IPTV/ WebTV 관련된 S/W개발 및 운영체제 개발자, DMB/WiBro등과 관련된 기획업무로 제품관리자로 근무하며 모바일 스트리밍 플랫폼 및 개인방송과 관련된 제품을 담당 했습니다. RealNetworks Inc.에서 Director Product Manager로, Vidiator Technology, Inc.에서 Sr. Product Manager로 근무했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미국 S/W 기업에서 제품관리자로 일하기

조종희
JPMorgan Chase의 Digital Marketing Group에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며 신용카드 및 컨슈머 뱅킹 분야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Victoria’s Secret에서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담당했으며 한국 오라클과 LG CNS에서도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Carnegie Mellon대학에서 MBA를 마쳤습니다.
‘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접점: 핀테크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2015
“우리가 성장한 곳, 우리가 일하는 곳”

이준원
실리콘밸리VC 스톰벤처스에서 B2B 스타트업 발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준원님은 UCLA를 졸업하고 기업대상 모바일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 ‘모바일 아이언’에서 4년간 사업개발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Oracle, PwC Enterprise Software 및 SaaS와 관련된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 Built/Operate a conveyor belt

이태원
우버에서 iOS 엔지니어로 일하고 계신 이태원님은 린스타트업의 발상지인 IMVU에서 린스타트업을 경험하고 2014년부터 우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늘 짜릿하고 새로운 경험에 빠져 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 우버의 혁신은 어디서 오는가 : 우버가 일하는 방식

윤종영
윤종영 팁스타운 센터장은 약 15년간 실리콘밸리에서 IT Infrastructure Consultant로 활동해왔으며 Facebook, Pinterest, Yahoo, Microsoft, IBM, Electronic Arts, Ericsson 등 다양한 기업에서 IT 프로젝트 수행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LG-EDS (현 LG-CNS) 에서 근무하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 취득하였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또 하나의 힘 – B2B

강태훈
강태훈님은 현재 Yelp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재직중입니다. 웹, 자연어 처리, 금융, 정보 검색, 게임, 빅데이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일들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와 동명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한 후 네이버, 다음 등 10여년간 다양한 국내기업, 실리콘밸리의 여러 스타트업에서 근무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 실리콘밸리의 흙수저 개발자

이진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왓츠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재직하며, 왓츠앱이 페이스북으로 인수된 이후 현재까지도 근무하고 있다. 남가주대학(USC)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IBM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서울대 및 삼성전자 영어강사로 활동했다. 뉴욕의 파슨스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학위를 취득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미국 깡촌 소녀에서 세상을 연결하는 엔지니어로

조형기
조형기님은 테슬라 자율주행 R&D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선문대학교에서 기계 및 제어공학부를, 연세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과를 전공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로보틱스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학위과정 동안 무인자동차를 위한 센서 기술을 연구해 테슬라까지의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mini’ – 로봇 축구에서 자율주행자동차까지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5
“글로벌 IT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음재훈
음재훈 대표는 현재 트랜스링크 캐피탈의 공동 창업자겸 공동 대표입니다. Samsung Ventures에서 미주 대표, Vertex Management에서는 실리콘밸리 사무소 VP로 재직했습니다. McKinsey의 서울, 북경, 뉴욕, 실리콘밸리에서는 오피스 컨설턴트로 활동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화학 석사를, Standford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당신이 알고 싶었던 실리콘밸리의 모든 것

하형석
하형석 대표는 뷰티, 뷰티 커머스 ‘미미박스’의 창업자입니다. 창업한 지 1년 10개월만에 미국에 진출, YC의 유일한 한국 회사가 되었으며 그 이후 8개월만에 중국에 진출해 현재까지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형석 대표는 미미박스 창업 전 Tom Ford에서 PR을, 티몬에서 National Deal Tem Manager로 재직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Y Combinator에서 배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이수인
이수인 대표는 게임 개발자 출신으로 2012년에 미국 버클리에서 남편 이건호씨와 함께 로코모티브 랩스를 창업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전문 투자자들로부터 두 번에 걸친 초기투자를 이끌어냈고 미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수학 학습 앱 ‘토도 수학’을 성공적으로 런칭해 실리콘밸리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입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영어를 잘 못하는 창업자가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법

윤종영
윤종영 팁스타운 센터장은 약 15년간 실리콘밸리에서 IT Infrastructure Consultant로 활동해왔으며 Facebook, Pinterest, Yahoo, Microsoft, IBM, Electronic Arts, Ericsson 등 다양한 기업에서 IT 프로젝트 수행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LG-EDS (현 LG-CNS) 에서 근무하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 취득하였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이혜진
이혜진 대표는 Strategic design for a digital world라는 비젼의 더 밈(The MEME) 대표입니다. The MEME는 미국 보스턴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 디자인 전략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혜진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Havard University Graduate School에서 Design을 전공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하버드와 MIT의 수재들, 디자인으로 리드하기

조성문
조성문 대표는 실리콘밸리의 음악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BigBrainLab, Inc.의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오라클에서 5년간 CRM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으며 현재 실리콘밸리 한국인 네트워크 ‘Bay Area K Group’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 UCLA Anderson에서 석사(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실리콘밸리에서 산다는 것, 장점과 단점

오태호
현재 Dolby의 주요 성장 사업인 Mobile Business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퓨처플레이에서 Advisor를 맡고 있으며 Sprint Nextel에서는 Director of Mobile Internet Solution으로 재직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Mechanical Design and Production Engineering, Electrical Engineering을 전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촌놈, 미국 가서 슬로벌 기업의 사업부를 이끌다 : 미국 회사에서 살아남기, 인정받기, 그리고 리더가 되기

정진호
2010년 11월부터 도쿄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정진호님은 Naver Japan을 거쳐 현재 레시피 전문 서비스인 쿡패드의 UI디자이너로 근무중입니다. 현재 주된 업무는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이며 도쿄에서 한인 IT 재직자 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NO.1 레시피 전문 서비스 쿡패드에서 일하기 (일본에서 직장생활하기)

Mike Kim
Mike Kim은 2105년 당시 배달의 민족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디렉터로 근무했습니다. 이전에는 LinkedIn에서 Profile and Higher Education product team을 이끌었습니다. 차세대 한국 창업가들에게 힘을 보태주고자 현재 APAC Partnerships, Google for Entrepreneurs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실리콘밸리와 한국 스타트업의 문화차이

권기태
현재 Broadcom의 수석 IC디자인 엔지니어인 권기태님은 삼성전자, Maxtor, Telecis Wireless, Marvell 등의 기업에서 반도체 디자인 엔지니어를 역임해왔습니다. infiniWing,Inc설립에 이어 Broadcom에서 활동하며 하드웨어 혁신 스타트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나도 할 수 있는 혁신, 맨주먹으로 시작하기, Bootstrap의 개념과 성공사례들

박상민
박상민님은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오픈소스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Eucalyptus System Inc와 Hewlett-Packard에서 근무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본인의 블로그에 풀어내며 Human-computer symbiosis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중입니다.
‘2015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시애틀 피처링 : 소프트웨어 잉여와 공포, 집에서 일하며 놀고 먹기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4
“Bay Area K-Group이 하이테크와 스타트업을 말하다”

윤종영
윤종영 팁스타운 센터장은 약 15년간 실리콘밸리에서 IT Infrastructure Consultant로 활동해왔으며 Facebook, Pinterest, Yahoo, Microsoft, IBM, Electronic Arts, Ericsson 등 다양한 기업에서 IT 프로젝트 수행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LG-EDS (현 LG-CNS) 에서 근무하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 취득하였습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배정융
배정융대표는 현재 실리콘밸리의 VR스타트업 알카크루즈를 이끌고 있습니다. Fantage.com에서 VP of marketing을 담당했으며 Univ. of Rochester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서강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스타트업과의 데이트, 실리콘밸리의 연인(4번의 창업, 4번의 성공)

Eric Kim
Eric Kim은 Streamlyzer의 창업자이며 넷플릭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습니다. Mediaexcel, Mcubeworks, Conexant, NXP Semiconductors, Trident Microsystems 등에서 Engineer로 재직했습니다. 아주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과를 전공했으며 실리콘밸리에서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계속해서 꿈꿉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토종 엔지니어,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하다

이동일
이동일님은 2014년 구글 글래스와 관련된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중인 GPOP의 창업자였습니다. 이후 고프로의 UX Designer를 거쳐 현재 알카크루즈에서 Product&UX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University of Texas에서 Advertising을 전공했습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디자이너가 시작하는 스타트업

진정희
진정희님은 현재 카카오 게임즈 USA의 CEO이며 이전 더벤처스 미국 지사의 Managing Director를 역임했습니다. Vingle의 General Manager, nWay의 Vice President of business development 및 다양한 IT기업들에서 활약해왔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Social Psychology를, Standford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실리콘밸리의 한국 여성들

유호현
유호현님은 2014년 트위터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수학을 싫어하던 영문학과생이 트위터 엔지니어가 되는 과정을 들려주셨습니다. 유호현님은 Univ. of Texas Austin, School of Information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Univ. of Wisconsin Milwaukee, Information Science에서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Twitter의 창업과 상장기업이 되기까지의 역사, 그리고 인문학적 엔지니어링

서준용
서준용님은 서강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Carnegie Mellon에서 Informatino Systems and Management를 전공했습니다. Zynga 광고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GoPro에서 Senior Software Engineer로 재직중입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Zynga, 빠르게 성장한 게임 업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기

허린
허린님은 실리콘밸리의 평범하지만 흔치않는 여성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활약중입니다. KAIS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해 동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Georgia Tech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 Intel 타블렛팀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재직했으며 현재 Xilinx의 Signal Integrity Engineer입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Intel, 하드웨어 터줏대감 회사의 모바일 시장 적응기와 엔지니어의 역할

김나영
김나영님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꿈 많은 UX디자이너입니다. 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후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재직했으며 이후 Carnegie Mellon에서 Product Development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Adobe UX 디자이너로 활동중입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Adobe,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웹 플랫폼의 변화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UX

김동욱
김동욱님은 KAIST에서 전산학을 전공했습니다. 새롬기술 메신저의 개발을 총괄했으며 Airdast.Inc에서 블루투스 스택개발 PL로 재직했습니다. 삼성 SDS 홈네트워킹 프레임워크의 PM을 거쳐 현재 네이버 플랫폼의 본부장으로 재직중입니다.
‘201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네이버 랩스의 개발 프로세스 혁신 시도

February 10th, 2017|Categories: Koreans Series, Notice|

테헤란로 펀딩클럽-소프트뱅크벤처스 코리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의 주요 벤처캐피탈(VC)을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을 시작합니다. VC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장을 도와주는 훌륭한 파트너입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의 주요 VC를 소개하면서 창업자들이 VC와 더 가까워지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첫번째로 소개하는 VC는 문규학 대표님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였습니다. 2월 1일 처음 개최된 모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행사는 문규학 대표님의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소개, 임정욱 센터장과의 대담, 그리고 참석하신 분들의 Q&A로 이루어졌습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가 나눠주신 알찬 이야기를 공유드립니다. 테헤란로 펀딩클럽은 2017년 2월부터 격주간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 테헤란로 펀딩클럽은 캡스톤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님을 모십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소개

 

 

–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 소프트뱅크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2000년에 설립되었고 그 이후로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설립 바로 후에 닷컴 버블이 터져서 죽을 고생을 했었다(웃음) 정보통신혁명을 통해 인류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손정의 회장의 꿈을 시작으로 시작된 것이 소프트뱅크벤처스이기 때문에 더 거창하고 더 높은 꿈을 꾸기 위해 16년째 주로 ICT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는 한국에만 투자하지 않고 동남아 지역, 일본, 미국 일부도 커버하고 있다. 해외 투자가 30%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 

– 외부에서 본다면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의 투자활동이 early stage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 우리는 growth stage에 50% 넘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도표를 바라보며) 이 early stage와 growth stage의 구분이 한국에서는 약간 모호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창업한 지 1년 안 된 스타트업을 early stage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 창업한 지 3년이 되어도 early stage라고 이야기하는 정부도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도 창업한 지 3년이 안되었으면 early stage다. 구분이라는 것은 굉장히 주관적이다.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 구분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의 포트폴리오

 

– 한국은 IPO건 M&A건 회수가 가능한 마켓과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늘 투자보다 회수가 어렵다. 솔직하게 말하면 투자는 쉽다. 투자는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될 것 같으면 그냥 하면 된다. 그런데 회수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회수를 위해 포트폴리오사를 돌아보면, 사업은 때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 사업에서는 너무 빨리 가는 것도, 너무 늦게 가는 것도 안된다. 적당한 때에 가야 한다. 

 

 

우리 포트폴리오사들을 예로 들어보겠다. 한국전자인증은 2008년까지 회사가 다섯 번 정도 문을 닫을 뻔했다. 그런데 2012년에 상장을 했다. 12년 만에 회수를 했다. 예측할 수도 없고 뜻대로 되지도 않는다. 여러분이 애니팡으로 잘 알고 계시는 선데이토즈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처음에 싸이월드를 대상으로 게임을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 게임을진행했다. 그런데 싸이월드가 해킹당하며 유저가 광속도로 이탈하고 투자한 지 5개월 만에 문을 닫을 뻔했다. 그런데  CTO와 인턴 개발자가 만들었던 애니팡, 이게 갑자기 엄청난 대박을 쳤다.
결국 조용히 내공을 쌓다가 적당한 때에 치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투자한 회사들 중 많은 경우가, 내공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야 드라마틱한 성공의 기회를 붙잡을 수 있었다. 성공의 이면에는 실패의 역사가 반드시 있다. 이 실패에서 내공을 쌓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대담

 

Q. 처음 뵈었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 로시다. 대표님은 그대로인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를 어떻게 체감하시는지.

A. 왜 이런 서두를 던지시는지 모르겠다(웃음) 나는 평론가나 언론인이 아닌, 생태계에 빠져 오랜 시간을 보내온 사람이다. 체감하는 것을 말하자면, 20년 전은 10년 전보다 나빴고 지금보다 10년 전이 나빴다.
20년 전에는 지분투자라는 것이, 달랑 2장짜리 보통주 계약서 하나로 끝나는 과정이었다. 이전의 벤처캐피털들은 담보를 잡고 융자를 기본으로 진행했다. 은행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때는 테헤란로 섬유센터 빌딩 옆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집에 현금이 많은 어머니들이 오셔서 20억씩 돈을 부풀려달라고 가지고 오시고 그랬다. 눈이 맑지 않은 기업가들도 많았다. 상장 후 높은 수익만 챙겨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달라졌다. 마인드가 다른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다. 창업자들은 내가 하는 도전이 내 인생을 걸만한 일인가를 고민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얼마 전 대기업에 가서 강의를 하는데 마지막 인사말로 ‘창업 생태계는 힘드니 함부로 도전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건넸다. 그런데 인사담당 상무님이 끝나고 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 거다. 일주일에 열명이나 창업하겠다고 회사를 박차고 나가는데 내가 가서 그런 말을 한 거다(웃음) 이제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자기가 해야 하는 게 뭔지 알게 된 창업가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Q. 요즘 창업자들도 실력도 예전보다 훨씬 뛰어나니 생태계가 고도화되었다고 보시는 건가.

A. 실력을 어떤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것 같다. 단순히 코딩 실력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실력이 좋아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내가 왜 이런 도전을 하고 왜 이런 고생을 하는지에 대해 자신을 바라보는 실력들이 좋아졌다. 기업을 경영하는 실력이 좋아지는 속도도 빨라졌다. 많은 실패를 겪고, 이를 보완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지고 그 기업의 실력이 또 좋아진다. 그리고 기업가들과 창업가들을 도와주고자 하는 좋은 기관,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다. 이 덕분에 창업 생태계 전체의 실력도 좋아졌다. 

 

Q. 벤처캐피털 자체가 risk taking을 항상 감수해야 하는 모험자본 아닌가. 아까 올드스쿨 한국 VC가 융자하듯 손해 안 보고 투자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럼 지금은 그런 자세가 많이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또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는 각 팀원들이 어떻게 risk taking을 망설이지 않고 투자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지 묻고 싶다.

A. 팀원들에게 risk taking 잘하세요 라고 눈에 띄게 배려하지는 않는다(웃음) 기업은 실패를 자산으로 성장한다.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사업계획서 20페이지를 두고 투자를 결정하는데 이게 어떻게 항상 성공하겠나. 80%는 실패한다. 그런데 이 80%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이 80%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 한 번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사람들은 꾸준히 오래 투자하고 risk taking에도 자유롭다. 투자자도 사람이라 한번 실패하면 졸아서 손이 잘 안 나간다(웃음) 회사가 해줄 수 있는 배려는 그냥 해봐라,라고 말해주는 수준의 배려밖에 없다. 

 

Q. 그렇다면 문규학 대표가 지닌 투자자로서의 배포는 어떻게 배웠나. 손정의 회장에게서?

A. 그렇다(웃음)

 

Q. 손정의 회장과 문규학 대표의 인연이 궁금하다.

A.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직하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던 와중 우연찮게 소프트뱅크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장과 비서 한 명이 스타벅스에서 면접을 보겠다고 하기에 일단 나갔는데, 왜 여기서 면접을 하냐고 물으니 아직 사무실이 없다는 거다(웃음) 나는 지금은 없어진 한 컴퓨터 회사에 다니다가 그만두었는데, 사표를 내며 앞으로 직원수 100명 넘는 회사에선 일 안 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사람이 많으니 본질보다 비본질, 내용보다 주변에 얽매인다고 생각했다. 형식적인 것에 얽매이기 싫었다. 그런데 사무실도 없다는 거다. 사장도 마음에 들었다. 도전의식이 생겼다.
6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는데, 비서가 급하게 나를 찾더니 미국에 온 손회장을 공항에 픽업해야 하는데 사람이 없다더라. 리무진 기사가 사고가 나서 못 왔다는 거다. 파트너 차를 빌려주며 손정의 회장을 픽업해오라고 했다. 운전하며 가는 내내 너무 떨려 한마디도 못했다. 손회장도 나를 기사로 알았던지 내리면서 가방을 건네주었다. 정신 차리고 다음 스케줄을 이야기해주니, ‘웬 운전기사가 나한테 스케줄을 물어보지’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그제야 근무한 지 6개월 정도 된 사람이라고 인사했다. 

 

Q. 손정의 회장의 투자 스타일은 어떤가? 진짜 있는 그대로 risk taking의 연속인가?

A. 무식하게 밀고 나가고 뒤도 안 돌아본다. 그런데 그만큼 투자 전에 많은 생각을 한다. 소프트뱅크가 전대미문의 120조짜리 펀드를 출범했다. 외부에서 보기엔 이런 펀드가 탄생되는 과정이 다소 갑작스러울 수 있다. 그렇지만 몇십 년을 갈고닦은 손정의 회장의 안목과 비전이 뒷받침된 결과물이다. 사우디가 저유가로 큰 타격을 받고 나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는 여러 가지 환경을 굉장히 오래 끈질기게 살펴본 후에야 성립된다.

 

Q. 한국 벤처캐피털 중 유일하게 외국인 심사역이 있는 벤처캐피털이 아닌가 싶다. 혹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각 나라의 파트너들이 각국에 대해 전해주는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들으려고 한다. 국내 심사역들이 기업 시찰할 때 같이 방문하기도 한다. 이스라엘이나 실리콘밸리,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Q. 최근 VC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 사회초년생이 많다. 한국에서 VC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A.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에서 작년 말 처음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벤처캐피털은 사실 굉장히 닫혀있는 동네다. 한국은 VC가 되면 자기 실적을 정부에 다 등록해야 하는데, 이렇게 자기 실적을 보고하는 VC가 1,420명이다. 굉장히 적은 수다. 이 숫자가 확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닷컴 버블 때 800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났지만 이 규모에서 크게 늘어나진 않을 거다.
VC가 되고 싶다면 대기업이건 스타트업이건 상관없이 우선 기업을 경험해봐야 한다. 기업을 적어도 4-5년 넘게 경험하면서 기업 경영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VC는 ‘새로운 것을 보면 신나는 사람’이 해야 한다. 기질과 성격상 시큰둥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약간 곤란하다. 새로운 것을 보면 너무 흥분하고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투자를 하고 난 후 진득하게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를 함께해야 한다. 그래서 주식 투자하는 사람은 VC를 못한다고 들었다. 답답해서…(웃음) 아픈 것을 인내하고 발판으로 삼을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피플 스킬도 있어야 한다.

 

Q. 이제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질문을 드려보겠다.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가 특히 좋아하는 CEO, founder스타일이 있다면 어떤 분들을 선호하는가.

A. 똘기 충만한 사람을 좋아한다(웃음) 평범한 사람들은 평범하게 된다. 똘기 충만하고 비범한 사람들이 좋다. 눈빛에서 그게 느껴진다. 

 

Q. 포트폴리오사에서 예를 들어주신다면…

A. SE웍스의 홍민표 대표님도 처음 봤을 때 정말 놀랐는데 해커 같았다. 매니지먼트 피칭하는데 청바지를 입고 비니를 쓰고 오셨다. 그런데 왠지 그 모습에서, 아 이 사람 보안시장에서 한가닥 할 것 같다는 비범함을 느꼈다. 비범함에서 흘러나오는 말과 행동, 우리가 질문했을 때의 답변, 일에 대한 진정성과 self confidence가 한눈에 보이는 분들이 있다.
특히 투자자가 질문했을 때 어떻게 답변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IR 슬라이드를 아무리 멋지게, 오랫동안 만든다고 해도 사실 제일 중요한 건 투자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왜 이 일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의외로 답하지 못하시는 투자자가 많다. 그 답을 하실 줄 아는 CEO여야 한다.

 

Q. 어떤 스타트업들에겐 VC 투자가 막연하게 느껴지곤 한다. 어떻게 다가가야할지도 모르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도 모른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상태에서 VC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A. 역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VC에게 안 다가가는 게 제일 좋다. 정말 좋은 기업에겐 VC가 진짜 찾아간다. 못 믿겠지만 진짜 사실이다. 투자 안 받겠다고 버티는 좋은 기업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 무림의 고수들끼리는 실력자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모두 알고 있고 실제로 먼저 가서 만남을 청한다. 이게 조금 힘들다면 두 번째 방법을 택해야 하는데, 두 번째 방법은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봤을 때 그 단계에 투자하는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다. 내가 지금 어떤 규모의 팀이 꾸려졌는지, 어떤 역할들을 배정했는지, 어느 정도의 투자를 원하는지 잘 파악한 후 그 단계에 맞는 인큐베이터 또는 액셀러레이터를 만나는 것이다. 한국은 이제 성장단계별 투자자, 지원기관 라인이 막 정착되기 시작했다. 각자 기업의 현재적 수준과 규모, 성장 단계를 잘 가늠하고, 그에 맞는 우수한 플레이어를 타깃해 접점을 넓혀가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콜드 콜은 사실 많은 경우 거절당한다. 투자사는 봐야 할 포트폴리오가 너무나 많고,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좋은 플레이어를 만나러 가기도 바쁘다. 위의 두 가지 방법이 어려운 분들은 투자사와 아는 사람에게 추천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우리가 아는 레퍼런스로 추천받아 오는 분들은 당연히 한번 더 살펴보게 된다.
투자사들 사이에, 몇 년간 특정 기술을 실력 있게 개발 중이라고 소문나는 회사들이 분명 있다. 네트워크 속에 항상 안테나가 서있다(웃음) 우리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이 딜 소싱 이지 않나. 우리가 직접 찾아가는 딜이 항상 가장 좋았다. 기회란 마구잡이로 돌진하는 것보다는 집중해서 내 일을 잘 하고 있다 보면 어느새 옆에 다가와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자기와 핏이 맞는 투자자를 찾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A. 각 VC가 어떤 영역에 주로 투자를 하고 있고, 어떤 영역에 관심이 있고, 어떤 스타트업을 원하고 있는지는 주변 레퍼런스를 체크해보면 얼마든지 알 수 있다. 최근에는 공개된 정보가 아주 많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VC에 대해 탐구하고 다가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 참가자 Q&A

 

Q. 넥스트미디어펀드에 관한 소개를 듣고 싶다.

A. 넥스트미디어펀드는 가장 최근에 조성한 펀드다. 네이버가 미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것이 해외사업인데 그 해외사업 중 라인과 스노우를 성공시키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 네이버는 라인과 스노우의 메시지를 그냥 메시지로 흘려보내기보다는 메시징 플랫폼 사업으로 구축하고 싶어 했고, 그 위에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를 얹어야만 플랫폼 형태의 사업이 가능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네이버가 인아웃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가고 있으니까. 그래서 네이버는 외부 스타트업들의 힘을 빌려 스노우와 라인에 함께 갈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한 것이다. 비교적 early stage의 기술 콘텐츠를 찾고 있다.

 

Q.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전문성에 대한 소견을 듣고 싶다.

A.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세상의 모든 기술을 다 알지는 못한다. VC는 두 가지 양면성을 갖고 있는데 스페셜리스트적인 면과 제너럴리스트적인 면이다. 예를 들면 AI에 대해 굉장히 잘 아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사람이 업계 최고의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면 사업을 해야 하지 투자를 하면 안 된다. 그러나 VC는 통계를 안다. 이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또는 이 시장에서 이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지 아닌지 맞아떨어지는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이 패턴 파악은 학습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술적인 depth가 부족하다면 간접적으로 물어가면 된다. 세상에는 우리보다 훌륭한 스페셜리스트가 언제나 있다. 하나하나 물어보고 자문을 구해가며 VC들도 배워가고 있다.

 

Q. 1년에 한 번씩 크게 소프트뱅크벤처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큰 포럼을 매년 개최하는 이유가 있는지.

A. 원래는 LP가 모두 모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회사를 소개하고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그런데 이렇게 모이는 와중에 우리가 투자한 회사들의 CEO나 임원진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이 회사들이 성장하기 위해 만나야 하는 또 다른 파트너들을 초대했다. 중요한 business developer와 일본 본사의 시너지 팀이 모두 모인다. 포트폴리오사들의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개최한다고 보시면 된다.

 

 

Q.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심사하는 일과 투자한 포트폴리오사를 서포트해주는 일 중 어떤 일에 더 집중하는지 궁금하다.

A. 우리는 업무를 세 가지 구분으로 나눈다. 투자 발굴과 심사, 투자 후 관리, 엑싯이다. 절대 시간으로 따지면 50:30:20 순이다. 투자는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다. 그런데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늘 투자 후 성공을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 이사회 참여를 통해서도 회사의 성장을 많이 지원하는 편이다. 많은 스타트업이 기술개발과 사업 확장은 잘하는데 의외로 인사관리나 자금관리를 포함한 기업경영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 사람이 떠나거나 돈이 떠나면 기업이 안된다. 시장이나 경쟁 애 서 실패하는 스타트 업보다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실패하는 스타트업이 의외로 많고 굉장히 안타깝게 느낀다. 이것을 훈련시키고 단련시키며 역량을 키워내는 일에 많은 공을 들인다.

 

Q. 투자한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과 접점을 만드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지금까지 포트폴리오 회사들 중 일본 진출에 도움을 준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일본 진출과 관련된 미팅은 수없이 주선해봤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일본 기업에 비해 우리 기업이 시장 사전조사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중간에 중지되고 엎어진다. 일본에서 성공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친구가 돼야 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사업 아이템을 들이대면 일본 사람들은 화들짝 놀란다. 일본 시장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도전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일본은 23년째 야후 재팬이 일등이다. 절대로 만만한 시장이 아님을 파악하고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한다.

 
February 3rd, 2017|Categories: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