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부트캠프-후기] 사흘간의 이야기 (2/2)

헐레벌떡, 부스에 놓을 리플렛, 포스터, 홍보 제작물을 이고 지고 스타트업이 디지털 거라지 이벤트 홀로 모였습니다.

먼저 회의실로 분리된 공간의 벽을 쳐내고 이벤트 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디지털 거라지 오픈네트웍랩의 도움을 받아 블럭놀이하듯이 가제트 팔 접듯이 착착 옮기니 이렇게 큰 공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칭 슬라이드를 점검하고, 음향 체크, 조명 체크, 음식 들어올 공간 확인, 스타트업들을 위한 부스 배치, 그리고 리허설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시작!
예상보다 좌석이 빨리 찼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삼삼오오 모여드는 참관객들.

먼저 네이버 김상헌 대표의 환영사가 있고, 행사장소를 제공해준 오픈네트워크랩의 대표, 사사키 토모야 상의 인사가 있었죠.
행사장에 모인 일본 투자자들을 위한 한국 스타트업 환경에 대한 소개는 임정욱 센터장이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19개 스타트업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어느 때보다 훌륭하게 발표를 잘 해주셨습니다!
투자사에서 오신 손님들이, 발표를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많냐, 부스에 가보니 영어도 하고 일본어도 하더라,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팀만 골라서 같이 왔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지요.

어느새 빈 좌석이 맨 앞줄 두어 개 빼고는 없습니다.

발표가 모두 끝나고, 이제 부스가 긴장할 차례네요.
마무리로 이케다상과 사사키상의 총평이 있었는데요,
먼저 더 브리지 편집장 이케다 상은 스캐터랩을 ‘관심팀’으로 찜했습니다. (참고 사진 : 스캐터랩의 ‘씐나~’)
모바일 메신저에서 주고받은 문자 대화 내용을 토대로 사람의 감정을 언어뿐 아니라 비언어적 특성을 잡아내어 분석해 주는 텍스트앳 서비스가 무척 흥미로왔나 봅니다.
그리고 사사키 토모야 상은 빙글을 인상 깊었던 스타트업으로 꼽았죠.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흥미롭다고 합니다.

발표 진행 중에 IT&BASIC의 Symflow를 통해 청중으로부터 ‘마음에 드는 팀 3팀을 골라주세요’ 투표가 진행되었는데요,
1위 빙글
2위 애니펜
3위 IT&Basic과 말랑 스튜디오
가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

이제 음식도 다 들어왔고, 식사를 하면서 네트워킹 시간입니다.

저녁 9시 마감을 예상하였으나 역시.. 길어지네요. ^^;; 조금 더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뿌듯한 기분으로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홀 대관과 행사를 전력을 다해 도와준 오픈네트워크랩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걱정하던 태풍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돌아오는 금요일 아침에 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후지산이 이렇게 잘 보이네요.
워낙 좋은 스타트업이 많아서, 현지에서 회의가 추가로 이루어질 것 같아, 일정은 수요일까지로 당겨서 잡았는데 역시 목요일, 금요일에 추가 미팅이 잡힌 팀이 많았습니다. 주말이나 심지어는 그 다음주 평일에 귀국한 팀도 있었죠.
태풍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금요일 귀국팀도 토요일 귀국팀도 맑은 하늘을 보며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By | 2018-05-23T17:08:13+00:00 7월 16th, 2014|재팬부트캠프|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