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oneer Festival] 임정욱 센터장 X 김태기 대표 참관기

지난달(10월 29일~3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파이오니어 페스티벌(Pioneer Festival)2014에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과 StudyGPS(서비스명 bagle)의 김태기 대표가 참석했는데요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비엔나시와 스타트업 지원 MOU 체결을 통해 파이오니어 페스티벌과 3개월간의 체류/네트워킹을 제공하는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고, 비엔나 스타트업 패키지의 우승팀인 StudyGPS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다음은 행사에 참여했던 StudyGPS 김태기 대표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의 Pioneer Festival 참관기입니다.

아랫글은 김태기 대표의 참관기로 페스티벌에서 만난 독특한 스타트업, 세계 유명 인사 그리고 유럽의 스타트업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정욱 센터장의 사진으로 본 페스티벌 이모저모는 글의 하단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스타트업들…

Pioneer festival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스타트업을 볼 수 있었다. 특별히 요즘 인터넷에서 떠들썩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하늘에 던지기만 하면 정점에서 자동으로 360도 입체 사진을 찍는 카메라 조종사에게 항로와 비행 정보를 3D로 자동으로 안내하는 안경 등이 이색적이었고, 가정의 모든 기기를 통제하는 IoT회사 소리를 시각과 촉각으로 변화시켜주는 회사 등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특별히 교육 관련 분야에서는 얼마 전에 Daum 메인 뉴스로 나온 사진을 찍으면 답변을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 회사인 Photomath도 만났고(이 회사가 비엔나 회사라는 것에 놀랐는데, OCR기술로 고지서를 읽어 들이는 핵심기술은 회사의 원천기술이기 때문에 교육 분야는 그중에 일부분이라는 소리에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클럽에서 사용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블록형식의 기계를 판매하는 음악 서비스, 레고 블록처럼 결합해서 로보트를 작동시키는 Startobo는레고블럭과 실제로 연동되도록 했고,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같이 제공한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사용자가 원하면 모든 것을 만들어주는 실험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LABer’s LAB은 고물상 같아 정말 특이했다. 여행, 음악, 교육 등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서비스가 상당수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이 절반 이상일 정도로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었고, 시장의 스케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본적으로 세계 어디서도 통용될 수 있는 글로벌한 서비스여서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이 배울 점이 상당히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적인 컨퍼런스이니만큼 유명인사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특별히 시스코의 힐튼 로만스키(Hilton Romanski)와 CNN에 자주 등장하는 샌포드 딕커드( Sanford Dickerd)를 만난 것이 인상 깊었다.

특히 Sanford Dickerd는 홍보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계속해서 각 팀마다 딴지 걸고 비난하였는데, 이것이 하도 신기해서 ” 다들 칭찬만 하는데, 당신은 왜 이렇게 비난만 하냐고” 묻자 그는 “모두가 좋다고 하는 것은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다”라는 명언을 해주었다. (참고로 Sanford 본인도 교육 관련 회사를 운영했던 터라 상당히 관심이 있다고 하며 다른 유명회사 서비스를 알려주기도 했고 우리 서비스에 대한 신랄한(?) 피드백도 해주었다)

새로운 발견들…

이번 행사를 통해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는데,

  • StudyGPS가 Pioneers Festival에서 top 150에 든 것 외에 비엔나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두 팀에 뽑히게 되었는데 현지에 와서 담당자에게 듣고 보니 이런 공식지원 프로그램은 비엔나 역사상 처음이고 같이 수상한 포르투갈팀인 Wazza의 경우는 유럽 150개가 넘는 팀 중에서 유일하게 뽑힌 우수한 팀이며, 곧 Y-combinator에도 선정될 예정이란다.
  • 비엔나가 예술도시이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교육도시인데 최근 pisa test 관련해서 낮은 성적으로 인해 정부가 상당히 스트레스 받고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시스템을 바꾸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활발하다. 따라서 pisa test에서 1, 2등하는 우리의 앞서가는 교육시스템을 배우고 싶어 하며 이에 우리 StudyGPS가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곳 대부분이 아직도 스크린도 없이 분필로만 수업하는 형태인데 informatik mittelschule 등 다양한 현대화 교육 시스템을 적용하는 학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 흥미로운 점은 삼성에서 비엔나의 16개 학교에 이미 스마트패드를 보급해서 스마트 스쿨을 만드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는데, 기존에 삼성이 만든 서비스로는 교사를 재교육해야 하는 문제와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해 고전 중이라는 말을 들었고, 이에 직접 삼성 법인장 및 담당과장 등을 만나 StudyGPS를 소개해서 협력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Smart Learning이 확산되고 있는데 아직 유럽은 시작조차 되지 않고 있어서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유럽의 중심에 있는 비엔나를 시작으로 보급되는 것은 주변 국가에도 의미가 있는 거 같다.
  • 페스티벌 중에 만난 여러 사람들에게 우리 서비스를 보여주고 설명한 결과 상당히 흥미롭다고 하며 특별히 스마트폰 기반의 교육시스템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크게 갖고 있었다. 실제로 몇몇 투자자들은 먼저 명함을 요청하며 큰 관심과 호감을 보여주었다.
  •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여타 다른 나라에서도 상상도 못 할 일인데, 비엔나 외교부 장관인 Sebastian Kurz의 나이가 20대일 정도로 상당히 비엔나가 실험적인 도시로 충분히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비엔나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데 현재 외교부 장관 외에도 이전 재무부 장관인Karl-Heinz Grasser도 20대였을 정도로 (현재 스와로브스키가문과 결혼해서 무척 유명인사라고 함) 보수와 개방이 공존하는 도시인 거 같다.
  • 비엔나는 독일어권 국가이고 모든 간판이 독일어로 되어있지만 만났던 모든 사람이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정도로 상당히 잠재력이 있는 국가이다. 유럽 하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각자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길거리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조차 영어가 자연스럽길래 이곳에서 만난 수많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학교에서 잠깐 공부한 것 외에 영어를 배운 적이 없으며, TV 영어 방송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잘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의 사진으로 보는 2014 Pioneer Festival의 생생한 현장 모습입니다.

By | 2018-05-23T17:35:19+00:00 11월 5th, 2014|비엔나패키지|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