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파워톡에서 스타트업을 만난 기업은 온라인 게임의 리더 엔씨소프트였습니다. 12월 10일 엔씨소프트 판교 본사에서 열린 이번 파워톡에는 아래의 게임 스타트업 2곳이 참가해 소수 정예 파워톡으로 진행됐습니다.

파워톡에 참가한 2팀은 두 분의 전문가 멘토를 모두 1시간씩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개발 전문가와 기획 전문가를 모두 만날 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만나고 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음과 같은 소감을 말했습니다.

  • 멘토께서 예전에 만든 게임이 우리가 만들려는 게임과 비슷해서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 좋은 조언을 들었다. 그리고 개발 이외의 서버, 운영 등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오늘 파워톡을 통해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새로운 방식으로의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것이 오늘의 수확이다.

 

스타트업이 엔씨소프트의 핵심 임원과 열심히 멘토링을 받는 동안,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엔씨소프트의 본사를 견학했습니다.

12층의 Happy Lounge와 3층의 NC University는 엔씨소프트의 직원들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내 도서관인 12층의 Happy Lounge는 게임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들로 가득했습니다. 일반 도서관과는 다르게 게임 관련 주제어로 분류되어 있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3층의 NC University는 강의나 회의를 위한 공간입니다. 책상과 의자의 배치를 강의실이나 회의실마다 다르게 해 놓아서 창의적인 소통이 절로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내 어린이집인 “웃는 땅콩”이 있어서 엔씨소프트 건물을 산책하는 귀여운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 회사답게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디테일이 재밌었습니다. 사내 식당에 있는 “테이블 칩”은 빈자리를 표시해서 붐비는 시간에 자리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칩인데요, 이것마저 게임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재밌었습니다. 또 직원들을 위해 자판기 음료수를 원가에 가까운 가격에 제공해 주고 있는데, 어느 것이 나올지 알 수 없는 “Random”이 있다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엔씨소프트를 마지막으로 2014년 파워톡이 끝났습니다. 파워톡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인터넷 선도 기업에게도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큰 기업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인터넷 선도 기업은 스타트업으로부터 참신한 시각을 얻고 스타트업들의 사업에 대한 열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내년에도 스타트업과 인터넷 선도 기업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지금처럼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