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중심 Vienna에서 MyMusicTaste를 외치다- Pioneers Festival 2015 참관기 (1)

Intro

지난 5월 2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파이오니어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JJS미디어의 이재석대표가 Vienna Startup Welcome Package의 수상을 위해 참가했습니다. JJS미디어는 비엔나에서 3개월 동안 체류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비엔나 스타트업 월컴 패키지의 한국 대표로 선발되었는데요. JJS미디어는 오는 9월부터 비엔나에 체류하며 유럽법인 설립과 공연 개최 관련 파트너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파이오니어 페스티벌은 핀란드 슬러시(Slush)콘퍼런스, 아일랜드 웹서밋(Web Summit)와 더불어 유럽 3대 스타트업/테크 페스티벌이라 불리며 매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데요. 작년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Aeromobile)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전 세계적인 시선을 끌기도 했습니다. 90개국, 1,600개 스타트업, 400개 투자기관과 2,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도 새롭운 기술과 다채로운 스타트업들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재석대표의 참관기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확인해보시죠.

안녕하세요. JJS미디어(서비스명:MyMusicTaste, 마이뮤직테이스트) 이재석입니다. 지금 비포선셋에서 주인공 제시와 셀린이 점쟁이를 만났던 KLEINES CAFE에서 이번 비엔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 참관기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 4박 5일간의 파이오니어 페스티벌 참가와 비엔나 일정을 되돌아보며 떠오르는 단어는 European Startups, Red Bull, Mozart, Klimpt, Fashion 등이네요. 먼저 Pioneers Festival과 European Startups으로 1편을 채워보고자 합니다. 파이오니어 페스티벌은 유럽 3대 스타트업-테크 페스티벌이며 매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는 행사입니다. 이 먼 유럽에서 저희 팀이 비엔나 시장님께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Vienna Business Agency(이하 VBA)와 Startup Alliance의 협약으로 한국 스타트업 중 선발된 한 팀이 비엔나에 3개월 동안 머무르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비엔나 패키지에 선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저희를 포함 핀란드, 포르투갈,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5개 팀이 함께 수상했습니다. 또한 작년에 선발되었던 StudyGPS는 현재 비엔나에 머무르며 열심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파이오니어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는 Hofburg Palais로 비엔나 관광의 10대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마리 앙뚜아네트도 머물렀고, 현재 오스트리아 대통령 집무실로 활용되고 있으니 경복궁이나 청와대에서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열린 셈이네요. VBA에서 입장 배지를 신청해 주셨고, 티켓 부스에서 명함을 내밀거나 이름을 말하면 검색하고 팔찌와 목걸이를 전해 줍니다. 입장하면서 기둥이며, 조각상이며, 천정에 그려진 벽화며 궁전에서 이런 컨퍼런스가 열리는구나 하고 그 위엄에 더 두근 되었습니다. 짜잔! 그 내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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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 페스티벌의 개회식이 시작되며, 수상자들은 페스티벌 장소 가장 앞 좌석으로 안내되었고 시장님, 스폰서 회사 대표님 등 다양한 VIP들의 축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스테이지에 나오면서 사회자와 유럽식 비쥬, 악수, 포옹 등 격식 없는 모습에 문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장님이 나오시고 호명되는 스타트업 한 팀씩 단상에 올라가 수상했습니다.

기자단

저희는 마지막 순서로 호명되었는데, 다들 조용히 상을 받고 내려오길래 저는 기쁨의 만세를 외치고 내려왔습니다.

수상모습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다른 스타트업 부스를 돌아보았습니다.

Vzbgmin Renate Brauner, Pioneers Festival, wirtschaftsagentur, hofburg, Credit: David Bohmann - PID

JJS미디어 이재석 대표(사진 우측 두 번째), 비엔나 비즈니스 에이전시 Mag. Gerhard Hirczi 매니징 디렉터(우측 세 번째), Renate Brauner 비엔나 부시장(우측 네 번째)

오스트리아를 비롯하여 에스토니아, 체코,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프랑스, 스위스, 독일 등 실리콘밸리에서는 만나기 힘든 나라의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시간을 운전해서 오거나,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5시간을 운전해 왔다니 재미있네요. 유럽 대륙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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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GDP의 20% 이상이 스포츠 및 관광(알프스 덕분에 특히 겨울 스포츠)에 연관된 산업이라고 합니다. 그에 걸맞게 스키, 스노우보드, Extreme Sports와 등에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VR을 스카이 다이빙에 접목한 부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꼭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미팅 일정으로 스킵하게 되어 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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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투자자,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알아낸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 VC들을 위한 Pitch Deck과 실리콘밸리 VC들을 위한 Pitch Deck 두 가지를 늘 준비해 둡니다. 한국의 투자방식과 실리콘밸리의 투자방식이 다르고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포인트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투자자들은 매출과 이익률을 주로 본다면,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은 스타트업이 벌써 이익이 나면 비지니스의 캡이 있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실제 이익이 나고 있더라도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을 위한 Pitch Deck에서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중요한 점은 유럽의 투자자, VC들은 실리콘밸리 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 포인트를 본다고 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2층 공간에 다양한 케이터링, 까페, 레드불, 맥주 냉장고도 갖추어져 있어서 배고플 시간 없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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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얘기를 하다 보니 Red Bull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의외로 Red Bull이 오스트리아 회사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987년 첫 출시 이래로 오스트리아에서 스키, 스노우보드, Extreme Sports 대회에 자연스럽게 Red Bull이 스폰서로 참여해 오면서 현재까지 그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회사에 대한 간단한 정보는 위키피디아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레드불)  

레드불

스타트업만큼이나 아티스트 분들도 Red Bull 소비가 많습니다. 저희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1년 반 동안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55개 이상의 콘서트를 하면서 소비한 Red Bull만 하더라도 수십 박스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Red Bull 부서와 미팅을 했습니다. 미팅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Red Bull은 음료수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Red Bull Gives You Wings’ 라는 Cool한 슬로건처럼 음악, 스포츠, 모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Wings를 달아주기 위해 뛰고 있고, 이 Branding을 활용하여 Audi, Adidas 등의 미디어 마케팅으로도 꽤 많은 수익창출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Red Bull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게 되면 다른 지면을 통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럼 2편에서 Mozart, Klimpt, Fashion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To be Continued…

By | 2018-05-23T17:31:39+00:00 6월 16th, 2015|비엔나패키지|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