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재팬부트캠프 후기

(사진 제공=아웃스탠딩)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의 기업과 VC와 만나는 재팬부트캠프가 2015년 9월 14일부터 3일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재팬부트캠프에는 10개의 한국 스타트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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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방문


3일 동안의 일정은 LINE 방문으로 시작됐습니다. 우선 LINE의 이데자와(出澤) 대표로부터 LINE의 성공 비결을 듣고 한국 스타트업이 라인의 사업 담당자 앞에서 피칭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데자와 대표는 LINE의 성공은 90%가 운이었다는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나머지 10%의 노력이 정확했기 때문에 LINE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함께 한 스타트업들은 이데자와 대표의 발표 후에 스타트업 성장에 대한 질문을 했고, LINE API 이용에 대한 민원을 넣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10개 스타트업의 피칭이 이어졌습니다. 각 스타트업의 피칭 이후에는 LINE의 사업전략실 소속인 사카니와(坂庭) 부사장, 코가(古賀) 상, 와타나베(渡辺) 상 세 명이 돌아가며 스타트업에게 질문과 피드백을 줬습니다.

일본 기업의 한인과의 밋업

(사진 제공 = 아웃스탠딩)

14일 저녁에는 메구로 역 인근의 코워킹스페이스인 HUB Tokyo에서 일본 기업에 다니는 한국분들과의 밋업을 개최했습니다. 일본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일본 기업과의 제휴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과 만나고, 그분들에게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임정욱 센터장의 한국 스타트업 소개에 이어 본엔젤스 일본오피스의 김범석 대표로부터 일본 스타트업의 투자 환경에 대한 소개를 듣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준비한 케이터링과 함께 네트워킹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일본 시장 세미나


프로그램 둘째 날 오전에는 Yahoo! Japan 사옥 안의 회의실에서 일본 시장에 진출함에 있어 기초가 되는 지식을 배워 보는 일본 시장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미나는 DG Incubation의 디렉터인 쇼지 타카히로의 일본 시장에 대한 개괄로 시작됐습니다. 스마트폰 보급, 소셜 미디어 사용 등 일본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할 때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다뤘습니다.
쇼지 상의 강의 슬라이드

(사진 제공 = 아웃스탠딩)

이어서 스타트업 미디어인 The Bridge의 이케다 마사루 편집장이 일본 스타트업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전 세계적인 스타트업 열기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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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과 스타트업 환경에 대한 소개 이후에는 일본에 먼저 진출한 한국 선배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오치영 지란소프트 재팬 대표는 일본에 진출하는 것에는 3배의 노력이 들지만, 5배의 성과가 있으므로 노려볼 만한 시장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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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세션이 있었습니다. 일본 최대의 광고대행사 덴츠(電通)의 디지털 광고 관련 자회사인 CCI의 다카마츠 미키오 부장이 모바일, 동영상, 블로그 광고 등 현재의 일본 디지털 광고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 줬습니다.

(사진 제공 = 아웃스탠딩)

그리고 일본에서 9년째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는 Yahoo! Japan의 강철호 부장이 일본 기업과 일할 때 꼭 알아야 할 문화 차이에 대해 설명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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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Yahoo! Japan의 CVC인 YJ캐피털의 히라야마 류 대표와의 대담이 이어졌습니다. 오후에 바로 이어질 Yahoo! Japan을 대상으로 하는 피칭에 앞서 YJ캐피털의 투자 철학,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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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Japan 임직원 대상 피칭


세미나 후 바로 Yahoo! Japan을 대상으로 피칭을 했습니다. YJ캐피털뿐만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관심 Yahoo! Japan의 임직원도 참가한 자리였습니다. 10개 스타트업이 모두 피칭을 한 이후에는 스타트업과 Yahoo! Japan의 임직원들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업무 영역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사업 제휴 기회를 모색했고, 실제로 후속 미팅으로 이어진 스타트업도 있었습니다.

기업 방문

재팬부트캠프의 마지막 날은 정말 바쁘게 흘러갔습니다. 오전에는 Skyland Ventures의 기노시타 대표와의 스피드 미팅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서비스를 설명해 주고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本日は #HiveShibuyaBEATS 初開催。Bees(蜂の集まる) HiveでBEATS(次なる大きな衝動)を連続的に生み出すべく #HiveShibuyaBEATS は、毎週水曜日15分 1セットのクイックミーティングを本日は9本…

Posted by Max Kinoshita Yoshihiko on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저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일본 디지털 광고 회사인 CCI에 방문해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CCI의 새 사옥을 견학했습니다.

오후에는 일본의 2위 통신 기업인 KDDI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무겐라보에 들러서 각자 짧게 피칭을 하고 KDDI와의 느슨한 연결고리를 만들었고요, 이후에는 최근 새로 지은 라쿠텐의 라쿠텐크림슨하우스에 방문해서 라쿠텐 벤처스의 안세민 파트너와 영상통화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5 Korean Startup Demoday

재팬부트캠프의 대미를 장식하는 2015 Korean Startup Demoday는 롯폰기힐즈 크로스포인트에 있는 FreakOut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일본의 VC와 기업의 사업 담당자들 그리고 일본 기업의 한국인들이 참가해서 10개 스타트업의 열정적인 피칭을 들었습니다.
-데모데이 랜딩 페이지: https://startupall.kr/ksd/

(사진 제공 = 아웃스탠딩)

이날 데모데이에는 세미나의 연사로 활약하기도 했던 쇼지 상, 마사루 상과 아시아의 테크 미디어인 Tech In Asia의 데이비드 코빈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습니다. 피칭을 듣고 가장 피칭을 잘한 스타트업과 일본 시장에 잘 준비한 스타트업 각각 1곳에게 수상하기로 했었는데요, 3명의 심사위원의 토론 끝에 1등 상에는 큐키가, 일본 시장준비상에는 조커팩이 선정됐습니다. 피칭 이후에는 저녁을 함께 하며 간이 부스에서 스타트업들이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제공 = 아웃스탠딩)

마치며

이번 재팬부트캠프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일본 시장의 매력을 깨닫고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내년에도 재팬부트캠프를 개최해서 좋은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거나 일본 VC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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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행사장에 걸었던 현수막을 떼고난 흔적을 열심히 지우고 있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스태프들의 짠한 뒷모습입니다ㅠㅠ

By | 2018-05-23T16:09:28+00:00 9월 24th, 2015|재팬부트캠프|0 Comments